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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의 사찰음식 체험기

퍼플리베 | 2013.08.25 21:33 | 조회 3043

 부산에 사는 6년차 초딩입니다~~

어머니 지인의 소개로 큰 기대없이 갔던 곳에서 산지의 좋은 식재료와 그에 어울리는 조리법으로 몸을 살리는 음식을 만드시는 사찰 요리의 대가인 원장님께서 제철에 나는 재료들로 음식 만드는 방법을 옆에서 가르쳐 주시고, 머무는 동안 건강한 웰빙 밥상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다녀온 뒤에는 원장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들 덕분에 유난히도 덥고 입맛이 뚝뚝 떨어지는 이번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어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주방 뒤쪽 텃밭에 탐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아담한(?)수박 두 통이 열려있네요.

   

벌써 이번 여름 들어 세 번째 준비하는 감자전을 만들 재료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예전에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지만, 원장님의 비법(?)을 전수받아 더 맛있어진 우리집 감자전이랍니다 ㅎㅂㅎ

 

 

   

가지구이 재료 준비~~

칼집을 낸 가지를 구워 양념장을 올린 간단하지만 맛이 일품인 가지구이

   

완성된 가지구이~~~~~

   

 

평소에 장식장 안쪽에 모셔두었던 손님 접대용 그릇들이 총출동~~

원장님 말씀처럼 어머니께서 김치도 멋을 내서 담고 음식도 평상시와는 많이 다르게 정성을 담아 정갈하게 담는 연습을 하시는 중이신 것 같습니다..

근데 설거지가 너무 힘들다고 하시네요ㅋㅋㅋ

 

       

동생과 내가 연잎밥 만드는 과정을 직접 배우고, 도와드렸는데, 만드는 중간중간 갓지은 뜨거운 영양밥을 손으로 주먹밥처럼 말아 입에 쏙쏙 넣어주셨는데, 고소하고 쫄깃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네염...

한방과일수 냉면은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예전에 먹어보던 식당의 냉면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사찰에서도 냉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초딩인데도 귀찮아하시지 않고, 주방에서 노는 것을 귀여워 해주셨고, 또 차려주신걸 잘 먹는다고 이뻐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음식에 다 간장으로만 간을 했는데도 단맛이 나고 내 입에 맞아 잘 먹을 수 있었고, 특히 입 짧은 동생이 여러 가지 장아찌와 7년 묵은 된장에 고추를 찍어먹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더운 주방에서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주신 누룽지 탕수와 과일 샐러드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님이 주신 한과강정도 살살 녹는게 맛있었고, 감자를 다듬다가 다친 손을 쑥뜸으로 치료해 주셔서 3일 만에 새살이 돋아나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비오는 산사 황토방에서 자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고, 또 산골의 차가운 물로 냉수샤워도 했는데, 몇 번 해 보니 적응이 되어 지금은 집에서도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원장님, 몸을 살리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음식에 대한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면 맛있는 누룽지 탕수 또 해주실거죠??ㅎㅎ

국보미, 국대훈 올림

+)감사의 글 너무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ㅠㅠㅠ

    학교 숙제를 하다 보니 너무 바빴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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